2년간 7명의 여자들을 죽였다는 그 살인마.
잔인한 방법으로 사람을 죽이고도
아무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이코패스.

군포 여대생 살인사건으로 검거될 때만해도
그를 '피의자'라고 했던 여론은

그가 7명 모두 살해 암매장 했다고 자백하자
그를 '살해범 000'이라고 이름을 밝혔고,
현장검증시 경찰은 그의 얼굴 일부를 가리던 마스크를 벗겼다.

그렇게 그는 지난 주말, 대부분의 신문 1면을 장식했다.

조선  그도 영혼이 있을까
중앙  DNA가 '악마의 가면' 벗겼다
동아  "실종7명 내가 살해" 살인마 2년넘게 활개
한겨레  '두얼굴'의 살인범 2년간 7명 죽였다
한국  낮엔 '이웃' 밤엔 '악마'…"여자만 보면 살인충동" 충격
세계  "실종 부녀자 7명 모두 살해 암매장" 군포 살인범 자백
국민  사이코패스 키운 사회…
서울  그는 사이코패스 살인마였다



또한, 일부 신문은 그의 얼굴까지 공개했다.(네이버 뉴스캐스트 화면 캡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흉악범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에 대한 찬반논란은 그동안 계속 있었다.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고,
또 이제야 공개하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사회의 의식구조와 상황은
그 구성원들에 따라 언제든 달라지기 때문이다.

단지 그 스타트를 누가 끊느냐가 문제인데
'국민의 알 권리' 여론을 등에 업고 발빠르게 움직인
조선의 '남다른' 센스,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선택한 사진도, 제목도 '역시' 조선답다.

조선을 따라 중앙과 KBS, SBS까지도 그의 얼굴과 이름 공개에 동참했으니
얼마나 많은 여론들이 그의 얼굴공개에 동참할까
이번 살인범 000의 얼굴공개는 득이 될까 실이 될까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Posted by sarangae
◀ PREV : [1] : [2] : [3] : [4] : [5] : [6] : ... [35] : NEXT ▶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35)
차가운 머리와 (1)
따뜻한 가슴으로 (5)
천천히 흘러가다 (6)
행간을 읽다 (7)
세상을 전시하다 (16)

최근에 받은 트랙백

달력

«   2010/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